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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 빼기 가장 좋은 계절인 겨울이 돌아왔다.

더운 여름에는 땀이 많이 나고 물이 자주 닿아 시술부위가 아무는 것을 방해할 수 있는데 반해 겨울은 샤워 횟수가 줄고 땀이 덜 나 점을 뺀 후 처리가 용이하기 때문이다.

점은 피부 표면의 표피 속에 있는 멜라닌 세포나 표피 바로 밑, 진피 속에 있는 모세혈관 또는 진피 바로 밑에 있는 피하 조직에 있는 지방세포나 결체조직이 뭉쳐서 생긴다.

원인에 대해서 명확하게 밝혀지진 않았지만 유전적인 영향이나 햇빛에 자주 노출되는 환경적인 요인 때문이라고 알려져 있다.

수클리닉 수원점 오수연 원장은 “점을 뺀 후 햇빛에 많이 노출되면 자외선 때문에 염증 후 색소침착이 생길 수 있어 겨울에 제거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햇빛이 강하지 않아 좋다”고 조언했다. 

점을 빼는 것은 피부에 손상을 가하는 것이기 때문에 상처가 덮이려면 시간이 소요되며 상대적으로 땀이 덜 나는 겨울이 적기라는 것이다. 

주로 미용적인 이유로 점을 빼게 되는데 어린 나일수록 점이 작고 얕아 보여 쉽게 빠질 것 같지만 어린 피부일 경우 수술이나 처치 후에 흉터가 남는 경우가 있으므로 사춘기 이후에 제거하는 것이 좋다는 설명이다.

▲오수연 원장 (사진=수클리닉 수원점)

얼굴에 난 점을 빼기 위한 시술은 비교적 간단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피부가 약하거나 의료기관을 잘못 선택할 경우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실력 있는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 원장은 “멜라닌 세포로 인해 생기는 점의 경우 피부 속 잠재돼 있는 색소뿌리를 뽑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점 주변 피부 조직세포를 최대한 건드리지 않으면서 점 세포만 없애는 것이 관건”이라고 전했다. 

점 빼기 시술은 점 레이저로 점 세포만을 제거해 흉터가 생길 가능성이 적다. 하지만 입술점이나 인중 등 피부가 예민한 곳의 경우 경력 있는 전문의에게 시술받는 것이 좋다. 또 사람별로 피부 타입에 맞지 않는 시술이 존재할 수 있어 가까운 전문 피부과를 찾아 상담 받는 것이 좋다. 

점 빼기 시술 후에는 손으로 만지거나 하는 등 오염에 주의해야 하며 딱지가 미리 떨어지지 않게 관리해야 한다. 의료진의 지시가 있기 전까지 시술 부위에 물이 닿지 않도록 주의하고 자외선 차단제를 챙겨 발라야 겠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ed30109@mdtoday.co.kr)

<출처 : 메디컬투데이 http://www.mdtoday.co.kr/mdtoday/index.html?no=409321>